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하락하며 60% 후반대로 밀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8일 성인 2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69.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주간집계에서 지지율이 7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라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감과 무력감이 지속되면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만 리얼미터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추가배치 이튿날인 8일에는 일간집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진보층에서도 89.4%에서 90.8%로 지지율이 올랐다"며 "사드 논란이 지지층의 추가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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