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청와대가 긴장상태로 매우 분주한 모습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 시작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8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 NSC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정의용 실장 주재 NSC 상임위로 통보됐지만,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로 전환됐습니다.
다시 말해 청와대도 북한의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인 ICBM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취임 이후 5번째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직후인 지난 3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북한의 움직임은 어제부터 포착됐습니다.
미국 NBC가 어제 보도한 내용인데요.
미국의 고위 관계자로 인용했는데,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가 최근 48시간 안에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청와대도 어제부터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도발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 결의를 통과시킨 이후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대한 반발의 성격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