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해 국무부 당국자와 의회 지도자를 만나고 돌아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방미단의 성과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던 걸까요?
이번엔 홍준표 대표가 직접 미국 방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박 4일의 일정으로 미국에서 돌아온 자유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위 특사단이 성과를 보고합니다.
▶ 인터뷰 : 백승주 / 자유한국당 의원
- "전술핵 배치에 대해 냉랭하고 소극적인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이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입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가 10월 말에서 11월 초 미국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며 예상 밖의 고위급 지도자와 면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가 만난 수준보다 훨씬 급이 높은 분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앞서 홍 대표는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그제)
- "(미·중·일 정부는) 문재인 정부하고 의논을 하지 않습니다. 친북 정권이기 때문에…믿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당 대표해서 제가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갈 겁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한편, 여권에선 이번 방미단의 성과가 '빈손 외교'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홍 대표의 미·중·일 방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