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가결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에 반대의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의 국회 가결에 대해 "사법부의 정치적 편향을 국회가 방조한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사법부마저 정치화의 길로 접어든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역대 대법원장 선출이 이렇게까지 논란된 적은 없었다. 이런 논쟁 자체가 인사실패를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바른정당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6년 임기동안 개인의 정치적 신념보다는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행정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출석 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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