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밝혔습니다.
기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3일 WTO는 한일 양국의 의견서 검토, 패널의 구두심리 회의 등을 토대로 한 분쟁의견서를 보내왔다"면서 "이 분쟁의견서가 일본 정부가 주요쟁점으로 내세웠던 '차별성'과 '무역 제한성' 부분에서 일본 측에 유리하게 작성됐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10일 패널의 최종보고서가 한일 양국에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2018년 1월에는 이 최종보고서가 WTO 회원국에 회람 되는데 분쟁의견서와 여러 통상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 그동안의 진행 상황 등을 종합해 봤을 때 유감스럽게도 1차 분쟁 패소는 확실해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기 의원은 "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