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준표에 "靑-여야대표 회동 동참 요청"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동참을 25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참 의사를 밝힌 한국당 홍준표 대표께 동참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제1과제는 국민의 안보불안을 잠재우는 것"이라며 "안보정당을 표방한 정당의 대표로서 국정에 힘을 보태는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에 의한 것이라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다분히 계산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현직 대표와 전직 원내대표 간에 막말 경쟁이라도 하듯, 정치가 (이렇게) 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는 것인지 민망하기 짝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2일 문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여야5당 대표 회동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