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전국 만3천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잠정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19.2%로 역대 최저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 1)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구요?
네. 오전 6시부터 전국 만3천246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1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9.2%로 전체 유권자 3천779만 6천35명 가운데 7,253,202 투표했습니다.
아직 일부 지역의 집계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 17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25.2%입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4.6%로 가장 높고 충청남북도와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가 모두 20%를 넘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는 16%로 가장 낮습니다.
서울도 16.9%로 저조하며, 부산과 대구, 인천, 대전, 울산 등 광역시와 제주도 역시 2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과 궂은 날씨로 역대 최저인 50%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방송망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앵커2) 당선 윤곽은 언제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지역구 국회의원의 당선 윤곽은 밤 10시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비례 대표는 내일 새벽 2시쯤 당선자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는 오후 7시 전후로 전국 249곳의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시작되며, 투표지 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고 시도선관위를 거쳐 중앙위원회에서 PC와 팩시를 통해 재차 확인하게 됩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를 하러 갈때는 반드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명서 하나를 가져가야 합니다.
본인 도장은 가져갈 필요가 없습니다.
투표 용지는 두 장입니다.
흰 색 용지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용지이고, 연두색 투표용지는 비례국회 의원을 뽑는 용지로
또 이번 선거부터는 인주가 필요없는 만년기표봉이 사용됨에 따라 미리 찍어보지 맑고 바로 기표하면 됩니다.
자신의 도장으로 기표하거나, 손도장을 찍는 경우, 볼펜 등으로 낙서한 경우는 모두 무효처리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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