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투표가 마무리되기까지 3시간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각 당 연결해 이시각 현재 상황과 표정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통합민주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통합민주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지금 민주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이곳 통합민주당사 6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은 아직 한산한 모습입니다.
소수 당직자들만이 나와서 투표 상황 점검과 3시간 후 있을 개표 방송 시청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일을 맞아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권이 잘못된 길로 갈 때 바로잡아줘야 한다며 소중한 한 표로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높아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경합지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각 선거구별로 당력을 총 동원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투표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면서 실망감도 엿보이지만 투표마감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개헌저지선과 국회소집이 가능한 100석을 목표로 잡았습니다만, 당 안팎에서는 80석 정도를 이번 총선의 승패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종로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는 8시 경 종로구 창신동 쌍용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일당 독주를 막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살리려는 국민의 뜻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역시 관심 지역인 서울 동작을의 정동영 후보도 오전 8시 경 동작구 사당3동 투표소에서 부인 민혜경 여사와 투표를 마친 뒤 "특권층 대표가 아닌 서민 대표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상천 대표와 정동영, 강금실 전 장관, 김원기 국회의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은 투표가 끝나는 오후
통합민주당은 이곳 상황실 벽면에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사진과 이름이 붙은 대형 상황판을 준비해 놓고 당선이 확정된 후보자 옆에 국회 스티커를 붙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민주당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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