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진지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병사가 총탄을 맞아 숨지는 사건의 특별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진상을 파악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방부에서 특별수사에 착수하겠다고 한 것은 청와대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 내에서의 총기사고 등은 진상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참모들이 보고했고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게 즉시 (특별수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국민 사이에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점까지 보고했다"며 "(그런 여론에 따라) 대통령도 국방부 장관이 즉시 조치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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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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