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북한은 겉으로는 10만명 이나 모여 경축행사를 열고 있지만, 뒤로는 무슨 도발을 또 꾸밀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노동당 창건일 기념일인 오늘(10일)이 고비이고, 중국을 겨냥한 18일도 유력해 보입니다.
물론 갑자기 기습적으로 도발할 수도 있구요.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념일에 맞춰 도발을 감행한 북한의 움직임으로 볼 때 추가도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입니다.
1차 핵실험은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하루 전에, 3차 핵실험은 김정일의 생일(2월16일)을 나흘 앞두고,
4차 핵실험 역시 김정은의 생일(1월8일) 이틀 전에, 5차 핵실험은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9월9일)에 강행했습니다.
노동당 창건일인 오늘(10일)이 지나면 정보당국은 제19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18일을 꼽습니다.
최근 6차 북 핵실험이 중국에서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일에 이뤄져 유엔제재에 찬성한 중국을 또 한 번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이 기습적인 도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추가도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급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확률이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로켓 연료 주입과 같은 특이 동향은 아직 없다"면서도 "추가 도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