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인근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10%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개된 '동계올림픽 개최 시군 숙박 계약현황조사'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숙박시설 가운데 객실 1곳이라도 예약이 돼 있는 곳은 12%에 그쳤다.
예약률이 저조한 이유로 업소들이 현재 요구하고 있는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도심지역과 평창 4개 면의 평균 숙박요금은 34만 원이다. 이는 성수기 평균 요금인 22만2500원의 1.5배, 비수기 요금인 11만1250원의 3배에 각각 달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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