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동남아 순방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아시아 순방을 위해 내달 초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정상회담은 6월 말 미국 워싱턴 D.C와 지난달 뉴욕에 이어 3번째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올려놓고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개정협상을 앞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은 다음 달 8∼15일 7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APEC(아시아태
문 대통령의 APEC 및 ASEAN+3 정상회의 참석과 동남아 지역 순방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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