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북한 리스크에도 우리 경제는 굳건하며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북핵 리스크 등에도 우리 경제기초는 튼튼하고 굳건하다"며 "실물경제 면에서 수출·투자 중심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고 우리 경제는 예상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지난달 수출은 6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며 "설비 투자도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가장 최근에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3%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IMF는 금번 세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고 이는 향후 우리 경제 회복세에 아주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시장도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시장의 경우 연휴 이후 3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고 환율도 북핵 리스크에도 1130∼1140원대 수준에서 안정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가계부채도 올해 들어 질적 측면이 대단히 양호하고 최근 양적 증가
홍 수석은 최근 일각에서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대해 "경제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와의 경제 펀더멘털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