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남북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시점에 "군이 적절하게 대응했다"며 핵심 지휘관들을 격려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국방부에서 열린 새정부 첫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이상희 국방장관은 "편한 군대가 민주군대냐"며 군의 잘못된 인식부터 문제 삼았습니다.
인터뷰 : 이상희 / 국방장관
-"군의 존재 목적을 경시하고 강한 군대보다는 편한 군대를 선호하고 마치 편한 군대가 민주군대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이상희 장관은 "전투복을 입은 자는 전투 위치로 가야 한다"며 "정비, 수송 같은 비전투 분야는 문민에게 맡기고 군인은 오직 전투 임무에만 전념하는 군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진 군대는 양적 재래식 군대가 아닌 정예화된 군대"이며 "불완전한 수십 개 사단 보다 기능을 100% 발휘해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전시위주의 편한 군대 , 행정 군대가 아닌 효율적인 전문 군대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희 / 국방장관
-"보여주기식, 실적위주의 불필요한 행정을 척결해...오늘밤 당장 전투가 개시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부대가 되고, 군인은 전문 싸움꾼이 돼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전군 주요 지휘관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최근 북한의 공세에 맞서 군이 의연하게 대처해 줬다"며 군 장성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군도 계파, 계보 없이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안보태세를 튼튼히 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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