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타워크레인 안전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타워크레인 사고의 원인을 타워크레인의 수입·수리·운전 등을 관리하는 부처의 이중화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문제는 문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지시한 사안"이라며 "세월호 사고의 원인과 같이 사회적 안전문제를 다루는 전반적인 법과 제도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타워크레인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수리용 부품을 수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
이외에도 지난 5월에도 남양주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제 부품을 사용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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