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유해 논란이 예상된다.
양 최고위원은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위안부 문제 역시 진실이 다 드러나지 않은 채 책임자 처벌은 소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어 "이 역사적 사실이 주는 교훈은 죄에는 처벌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으면 역사는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용서를 구하지도 않은 것은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는 만행"이라며 "전두환과 일본의 만행처럼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역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정치 보복이라는 적반하장 태도로 잘못을 감추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양 최고위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광주
그는 "적반하장이라는 망발이 다시는 발을 못 붙이게 하려면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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