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늘 당정 협의를 통해 다듬어 내일 발표될 (가계부채) 대책은 강력하고 세심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 협의의 모두발언에서 "빚으로 집을 사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조만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14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두 차례의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부채) 증가율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등 다주택자 대출규제 강화 방안과 다중 채무자, 저신용 저소득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가계부채 대책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이날 협의를 토대로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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