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주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핵항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서태평양 해역에 진입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NHK에 따르면 미군은 핵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24일 미사일 구축함 등의 호위함 4척과 함께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제7함대 관할인 서태평양 해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루스벨트호는 지난 6일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기지를 떠나 아시아 쪽으로 항해해 왔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은 태평양 내 해군 병력을 진두지휘하는 3함대 소속이다.
미군은 지난달 B1 폭격기를 북한 동부 국제공역에서 비행토록 했으며 이달에도 로널드 레이건함을 배치해 한국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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