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전략동맹의 비전으로 3대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순방 첫 도착지인 뉴욕에서 동포들과 만나 한미 FTA 비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FTA 승인을 오는 5월 임시국회에 당부했다며 양국의 의회 승인이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FTA 한미 의회 승인 목전에 두고 있고, 여러가지 장애가 있지만 한국도 장애를 극복하고 FTA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FTA 가 미국에게 더 유익할 수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FTA 비준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는 점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미 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 플랜을 짜야 한다며 3대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 플랜을 짜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나는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의 비전으로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동맹의 3대 지향점을 제시합니다. "-
최근 남북경색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군사적으로 위협하는게 아니라 군사적 발언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도와주지는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게 아니고 군사적 발언을 가지고 위협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그런 위협적 발언 때문에 도와주고 협상하는 그런 것은 앞으로는 없습니다.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제 외국인도 한국의 공무원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젊은 교포2세들에 대한 적극적인 스카우트 방침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