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문재인 정부 '3不정책'은 삼전도 굴욕"
바른정당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공조가 3국의 군사 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거나 미중 균형외교를 언급한 데 대해 "삼전도 굴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3불(不)'(사드 추가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 참여·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부정)정책 천명은 삼전도 굴욕에 다름 아니며, 동맹 무시, 북핵에 대한 안보 자살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한국으로서는 한미일 공조를 도외시하면 의도치 않은 치명적 결과에 이를 수 있다"며 "정부가 며칠 후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외교'는 노무현 정부 당시 '동북아 균형자론'을 떠오르게 한다"며 "이는 현실에 맞지 않고 동맹만 무시하는 설익은 선언으로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된 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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