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공영방송 장악을 하고 있다며 항의의 뜻으로 검은색 상복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달고 국회 일정에 참여해온 자유한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앞두고 상복을 벗는다.
한국당은 7일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계기로 상복과 근조 리본을 벗고 자유 복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언론매체에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항의하는 것이지 트럼프 대통령과는 관계가 없기 때
다만 한국당은 상복과 근조 리본 대신 여당에 대한 다른 투쟁방식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상복은 벗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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