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또 한미 FTA체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동포 리셉션에 참석해, 한미 FTA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이제 오해 그만하고 잘 지내자고 하려 한다. 그래서 한미단계 한 단계 올라가면 변화는 FTA가 이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을 위해 강사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교포 2세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갖고, 한국을 보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한국을 보는 분위기가 좀 바뀌었나 보다. (그런 인상을) 미국에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몫 크게 하고 계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직접 탈북자들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유엔헌장이 규정한 자유와 인권을 탈북자들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이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기간 상하원 지도부와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토요일(19일) 밤에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역사적인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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