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예정된 8일 국회는 철통경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연설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기 위해 경찰 인력과 국회 경호팀은 이날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제 펜스를 설치했으며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됐다. 경찰은 약1600명 이상의 경력을 국회 주변에 투입하기도 했다. 또 국회 울타리를 둘러 경찰차 차벽이 설치됐으며 국회로 들어오는 출입문에서도 신원확인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 진 것으로 파
국회 사무처도 각 정당에 돌발행동을 삼가달라는 협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민중당 등 일부 정당에서 팻말을 걸거나 현수막을 드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이런 일은 삼가달라고 각별히 부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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