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북핵문제 해결부터 경제협력까지 미래발전 비전에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인도네시아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방산과 경제, 통상을 비롯한 대부분 분야의 교류와 협력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 "두 나라의 동반관계를 증가하는데 협조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인도네시아의 산업화 가속을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채택된 성명은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첫 공동비전으로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우선 주목을 받은 것은 방산 협력 강화로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12억 달러 규모의 차기 잠수함 3척 입찰을 할 예정입니다.
교역량도 2022년까지 3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19억 달러 규모의 교통 인프라 협력 MOU도 체결했습니다.
특히,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최고의 요리사를 따로 불러 국빈만찬을 준비했고,
정상회담 도중에는 전동카트를 몰고 인근 시장으로 이동해 문 대통령에게 전통 의상을 직접 선물하는 등 극진하게 대접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자카르타 )
-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APEC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하며 주말에 시진핑 주석과 한중정상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자카르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