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1.2%…지난주 대비 1.8%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내렸다. 지난 4주 연속 반등하지 못하고 있지만 70%대 초반은 유지했다.
30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7∼29일 전국 유권자 1512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주간 집계보다 1.8%포인트 내린 71.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2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6.5%·6.6%포인트↓), 경기·인천(74.2%·2.2%포인트↓), 부산·경남·울산(62.5%·2.1%포인트↓), 대구·경북(61.0%·1.3%포인트↓) 등에서 국정지지율이 하락했다. 다만 광주·전라(89.0%·1.1%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하락한 51.3%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지만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등이 재결집으로 2.2%포인트 오른 18.6%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0.4%포인트 내린 5.1%, 정의당은 1.4% 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빠진 4.7%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