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늘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내일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날 예정인데,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공산당이 주최하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추 대표는 내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공식 면담을 갖고 중국에 강도 높은 대북제재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북제재에 대한 국제공조의 핵심은 중국 당국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강조를 할 생각입니다."
추 대표는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지금은 중국의 회초리가 필요하다"며 중국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에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앞서 사전 분위기 조율도 할 방침입니다.
추 대표는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데 "북한 대표단을 만나게 되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희망한다고 알리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