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는 4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고 최종 타결을 모색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회동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던 지난 2일 밤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렬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3개 교섭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이는 것이다.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과 일자리안정자금의 입장차다.
1만2000명 정도인 공무원 증원 규모를 놓고 여당은 현장 필요인력이라는 점을 이유로 1만500명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미래 세대 부담을 이유로 각각 7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인 일자리안정자금(3조원)에 대해 한국당은 1년 한시 지원을, 국민의당은 2019년에는 1조5000억원으로 감액을 각각 명시하자고 요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현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적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