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인기를 딛고 도심 자전거도로를 대폭 확충한다.
연말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6가까지 2.6km 구간 자전거도로가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광화문에서 여의도와 강남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 연말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와 함께 자전거전용도로 1개 차로(동대문 방면 일방)를 개통한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작되는 자전거도로는 종로6가에서 청계천 방면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중 청계6가∼청계광장 방면 자전거도로 2.8km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청계천 자전거도로까지 정비되면 광화문∼동대문 구간을 자전거로 순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마포대로 2.5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들면 광화문에서 강북삼성병원, 충정로, 마포를 지나 한강변으로 빠진 뒤 여의도까지 달릴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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