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6일 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백골부대)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부대에 도착해 초소(OP) 상황을 점검한 정 의장은 이후 장병들과 병영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가, 특히 남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시지만 우리 국군 장병들이 철통같이 국토를 지키고 있어서 국민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새벽에 통과된 2018년도 예산안을 언급하며 "우리 군의 전투력을 강화하고 군을 현대화할 수 있는 국방예산이 다른 예산에 비해서 더 많이 증액됐다. 우리 장병들이 맘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현장에서 전화통화를
이날 군부대 방문에는 김진표·안규백·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동행했다.
당초 김학용·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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