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의 신북방정책을 비난하며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7일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대해 '대결 정책'이라며 실현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신북방정책은 파탄을 면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신북방정책에 대해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나라들을 꼬드겨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반공화국 제재·압박 공조의 폭을 더욱 확대하려는 음흉한 기도
그러면서 "(남측이) 신북방정책이니, 신남방정책이니 하고 떠들어대고 있는 것은 안보 문제는 미국에 의존하고 경제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의존하여 풀어보려는 줄타기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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