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제1차 국정과제 보고회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당정청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중인 193개 국정과제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지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처음으로 여당이 된 기분을 느낀다며, 당정청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금년 일년동안에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당에서 많은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당정청이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참여정부의 경우 로드맵에만 매달린 채 성과가 없었고, 국정의 경중을 가리지 못해 정책이 표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정의 원활한 협조와 함께, 매서운 시누이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당은 국민의 표를 먹고 사는데 죄송하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정부가 실수한다든지 민심과 어긋나면 당은 매서운 시누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
국정과제 보고회에서는 규제개혁 대상 2천여건 가운데 815개의 개선과제를 확정하고, 국무총리실 주도로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정창원 기자
- "한반도 대운하는 국정과제 보고회 의제에서 제외됐습니다. 청와대는 회의 성격에 안 맞아서 제외됐을 뿐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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