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6주기를 앞두고 각종 매체를 통해 본격적인 추모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8일 평안남도 덕천 탄광에 김 위원장의 친필비를 건립한 데 이어 ‘회고위원회’도 구성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나라 형편이 어려워도 국방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것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간곡한 유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5형’ 발사와 함께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이후 대대적인 자축 행사를 잇따라 열어 주민 결속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군수공업 분야의 성과를 치켜세우며, 사회
김 위원장의 6주기 기념 행사 역시 체제 결속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북한은 재작년 4주기를 제외하고 매년 김 위원장의 사망일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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