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지난 11월 터키에서 열린 적십자 총회에서 북측이 한미 연합훈련을 취소하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십자 사업과 관련한 남북 적십자간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적십자의 성격상 군사훈련 얘기가 오갈 틀은 아니다"라며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밝
이날 일부 언론은 11월 터키 적십자 총회에서 남북 적십자의 국장급 실무자가 접촉했으며, 이 자리에서 북측은 내년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하면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에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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