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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직인 남경필 지사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시장은 무소속이지만 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지사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성남시장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다자 대결시 이 시장은 36.1%의 지지도로 12.1%로 2위를 차지한 남경필 현 지사를 큰 포인트차로 앞섰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8%로 3위를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전해철 민주당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시장이 55.7%로 남경필 지사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여권 내 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시장이 안민석 의원을 앞섰고, 야권 내 후보 적합도에선 심상정 의원이 남경필 지사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시장 선거에선 다자 대결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2%로 가장 높았고,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11.6%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3위, 안대희 전 대법관이 4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양자 대결에서는 오거돈 전 장관이 42.9%로 서병수 시장을 15%p 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권 내 후보 적합도에선 오거돈 전 장관이 김영춘 장관을 따돌렸고, 야권에서는 서병수 시장이 안대희 전 대법관과 안철수 대표를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