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해빙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 한 달 만에 70%대로 다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p) 오른 72.1%로 집계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23.7%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작년 12월 1주차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7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곧바로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구체적인 남북대화
연령별로는 50대(68.9%·8.4%p↑), 30대(86.7%·5.7%p↑), 20대(81.4%·4.0%p↑), 60대 이상(51.6%·2.2%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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