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4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과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며, 다른 당 의원들의 동의를 받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둘러싸고 의혹만 무성한데,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국회 국정조사 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제출이 가능한 만큼 11석의 바른정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려면 다른 당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정조사에 찬성했고, 국민의당도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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