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권력구조에서 국민 절반가량은 '4년 중임 대통령 중심제'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와 권력구조 선호와 관련한 물음에 4년 중임 대통령 중심제에 찬성한 비율은 46%였다.
'현행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으므로 개헌이 필요하다'에는 55%가 공감했고, '제도보다는 운영상의 문제이므로 개헌이 필요치 않다'고 본 응답자는 32%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만 개헌 필요(41%)·불필요(46%)로 엇비슷하고 30대 이상에서는 개헌 필요 의견이 우세한
'올해 6·13 지방선거일에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 국민 투표를 같이 시행하자'는 항목엔 65%가 '찬성', 24%가 '반대' 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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