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세월호 교통사고 발언 논란
김성태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 4년 중임제 발언' 비판
자유한국당 소속 안상수 의원이 '세월호'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1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000억 원을 지출한 나라에서 비용은 개헌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0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와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지 않을 경우 비용 1200억 원이 추가로 든다"라고 한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안 의원은 개헌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나라 제왕적 대통령제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다. 특히 대통령 본인이 자살하거나 아들이 감방에 가거나 본인이 감방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전날 회견에서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개인 소신을 밝힌 데 대해 “부하직원들을 데리고 중국집에 가서는 마음껏 시켜먹으라고 한 뒤 ‘난 짜장면’이라고 외치는 악덕 사장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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