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9일)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15일)에 이어 17일에는 판문점에서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을 연다. 불과 열흘도 되지 않는 기간에 열리는 3번째 남북회담으로, 남북은 여기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이어 이르면 이달 말에는 남북 군사당국회담이 개최된다. 여기서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의 안전한 육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군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채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총 5차례의 회담을 잇달아 개최하는 셈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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