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4∼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공개·비공개 세션에 참석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25일 오전에는 '전략적 지리:한반도' 공개 패널토의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하며, 오후에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구축' 간담회에 참석해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합니다.
이날 저녁에는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한국 평창의 밤' 행사를 개최해 포럼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올림픽을 알릴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24일 비공개 토론세션 '재원 부족 해결: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참석해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튿날에는 100여 명의 주요 참석자들이 '분절된 세계 속 공유의 미래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비공개 오찬 토론 세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를 소개합니다.
강 장관은 또 포럼에 참석한 주요 미디어 리더들을 초청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간담회도 가집니다.
'분절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창조'라는 주제로 오는 23∼26일 열리는 올해 다보스 포럼은 400여 개 세션에 3천여 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 정상급 인사 70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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