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장관과 차관 모두를 소집하는 워크숍을 열어 '공무원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과거처럼 복지부동한 공무원은 '혁신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 변화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크게 보입니다.
이번 장·차관 워크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강조하는 메시지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제 국정 운영의 중심을 국민에게 두고 나라의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장 먼저 공무원의 혁신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복지부동, 무사안일, 탁상행정 등 부정적 수식어가 더 이상 따라붙지 않도록 각 부처와 소속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돼 과감하게 정부 혁신을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혁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혁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라고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모두가 한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부처 간에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과 최저임금 인상 연착륙 등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밀양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2월에 있을 국민안전대진단을 철저히 시행하라면서, 과거방식을 답습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