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5%…2주 연속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CBS의뢰를 받아 지난주(2월 26~28일, 3월 2일)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6.5%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0.4%p 상승한 29.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과 '김영철 북한 대표단 방남'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보층과 보수층 간 진영 대립의 심화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주초 올림픽 성공 개최와 관련한 국내외 호평과 주 후반 3·1절 기념사와 한미정상 통화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독도·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대일 강경 메시지'를 담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1일을 지나 '대북특사 파견' 한미정상 통화 소식이 전해진 2일에는 64.9%로 다시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0.7%p 오른 50.0%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19.7%(0.4%p↑)로 오르며 다시 20% 선에 근접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