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방북 결과 설명을 마치고 미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청와대로 향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귀국 보고를 했습니다.
첫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박4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고 이어서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도 성사될 것 같습니다."
이미 알려진 '북미 정상회담 5월 개최' 성과를 언급한 대목으로,
앞으로 두 번의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저희 둘은 또 각각 일본과 중국, 러시아로 떠나서 특사단 방북 결과와 방미 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위한 이들 국가들과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주변 4개국과의 공감대 넓히기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정 실장은 내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하기로 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은 현재 조율 중입니다.
또, 서훈 국정원장은 모레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한반도 주변국 정상과의 전화통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