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각각 방문하고 돌아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주변국들이 한반도 상황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해 방북과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안보실장
- "중국과 러시아 양국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 발전과 이를 위한 남북 간 화해 협력 분위기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주변국들의 지지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안보실장
- "한반도 비핵화 목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 실장은 특히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중국 옛말을 소개하며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곧바로 일본을 방문한 서훈 원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과 미북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 만큼, 한반도 주변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지지를 받도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정의용 실장은 오는 20일 방한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면담하는 등 정상회담과 관련해 주변국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갑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