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출범 이후 백의종군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한 달 만에 정치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의 후보 발굴에 나설 계획인데,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선 아직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른미래당 창당 때 백의종군을 하며 일선에서 물러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당 전면에 나섰습니다.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안철수 전 대표님을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수락한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물밑에서 활동을 해왔던 안 전 대표는 주말부터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출마하게 되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장 후보 출마 여부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아직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지지율 정체와 인물난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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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