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총영사관이 실종 학생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현지에서 연락이 끊긴 한국인 유학생 5명은 당시 지진 참사가 난 쓰촨성을 여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밤, 친구와 가족들에게 '쓰촨성의 주자이거우 일대를 여행하고 있다'고 연락 했습니다.
이어 12일 새벽, '버스를 타고 136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지금까지 소식이 끊겼습니다.
연락이 끊긴 학생들은 부산 외국어대에서 중국 텐진외국어대에 교환학생으로 간 안형준, 손혜경. 그리고 텐진외대 유학생인 백준호, 김동희, 김소라씨 입니다.
이들 학생들은 당초 오늘쯤 학교가 있는 텐진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청두 총영사관측에서 현지 공안의 협조를 받아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외대 측도 청두 총영사관과 텐진외대에 학생들의 인적사항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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