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69.1%로 약보합…전주보다 0.5%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7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성인 25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낮은 69.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8%포인 오른 26.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청와대의 대통령 개헌안 발의(3월 26일) 예고와 토지공개념 강화 등 개헌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에 더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관련 보도 확대가 일부 지역의 지지층 이탈로 이어져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2.6%(0.8%p↑)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p 오른 20.6%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6.4%(0.6%p↓)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은 5.0%(0.3%p↑)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1%p 내린 2.6%로 3주 연속 2%대의 약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