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분권 개헌 방향 발언하는 박원순 [사진 = 연합뉴스] |
박 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세먼지는 정말 큰 재난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침묵의 살인자"라며 "그런 관점에서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나빠지면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휴교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눈보라 등 우리가 보기에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휴교를 많이 한다"며 "재난을 대하는 자세가 우리와 다르다"고 말했다.
↑ 민주당 서울시장 3파전 사실상 시작 [사진 = 연합뉴스] |
박 시장은 "중국에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세워 놓았다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은 들지만 (이런 일이라도) 무엇이든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 박 시장은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당원과 시민의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대선을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대통령을 존중한다면 차기 대선을 논할 수 있겠느냐"고 일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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