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4일 "4월 국회가 시작부터 공전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상습적이다 못해 아예 고질병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법안 관철을 위해 9천여 건의 절박한 민생법안을 깡그리 걷어차고 국회를 올스톱하는 것이 국회의 자세인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과 민생, 평화를 위해 분초를 쪼개가며 국회를 총력 가동해도 시간이 모자란 이 마당에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면서 "한국당은 이번이 벌써 7번째 국회 보이콧으로 민생과 무관한 사안
이어 "이러니 국민이 국회가 대한민국을 운영할 전권을 쥐는 데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현 국회 상황에서 내각제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것을 한국당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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