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행 1,2학년 방과 후 돌봄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시간도 오후 7시까지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 아이들은 정부가 돌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초등학교에 갔습니다.
일일 방문증을 받고 1학년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내가 누군지 알아요? (문재인 대통령)
수업에 참여하고, 간식도 함께하며 돌봄 교실에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1, 2학년밖에 방과 후 수업을 못 하죠 ? 고학년도 하나요 ?"
▶ 인터뷰 : 장신영 / 탤런트, 1일 돌봄 선생님
- "고학년은 학원 많이 다니고요. 방과 후 수업은 주로 어린 친구들이 하는 것 같아요."
문 대통령은 이처럼, 1, 2학년 위주로 오후 5시까지 이뤄지는 돌봄 교실의 공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점차적으로 대상학년 높여서 6학년까지 전학년 돌봄으로 확대해나가고 또 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점차적으로 늘려가겠습니다."
우선, 46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방과 후 혼자 있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공적인 돌봄을 지원하는 겁니다. 최소 맞벌이 아이들만이라도 지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초등 돌봄 인원을 53만 명까지 20만 명 이상 늘리고, 마을 돌봄은 지역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돌봄이 확대돼 교사의 업무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또 돌봄 전담사의 고용안정성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